요리를 몰라도 레스토랑을 낼 수 있다 — AI가 1분 만에 브랜드를 만든다

코딩을 몰라도 앱을 만드는 시대가 됐다는 이야기를 블로그에서 몇 번 다뤘어요. 바이브 코딩 도구들이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 아이디어만 있으면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는 거였어요. 그 흐름이 레스토랑 창업으로 넘어오고 있어요.

5월 5일 TechCrunch가 보도한 것처럼, Marc Lore의 스타트업 Wonder가 Wonder Create를 공개했어요. AI 프롬프트 하나로 1분 안에 레스토랑 브랜드를 만들어주는 서비스예요.


출처 : ChatGPT Images 2.0으로 직접 생성한 이미지

프롬프트 하나로 브랜드부터 배달까지

Wonder Create에 원하는 레스토랑 유형을 입력하면 AI가 이름, 브랜딩, 메뉴, 레시피, 가격, 건강 정보까지 자동으로 만들어줘요. 만들어진 브랜드는 Wonder의 로봇 주방 네트워크에서 바로 운영할 수 있어요. 현재 미국에서 120개 운영 중이고, 내년 400개로 확장 예정이에요.

유통도 해결됐어요. Wonder는 올해 GrubHub를 $3.5B에 인수했어요. 브랜드를 만들고, 로봇이 요리하고, GrubHub로 배달까지 — 레스토랑 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이 하나의 플랫폼 안에 들어가 있어요.

한계도 있어요. 피자 반죽을 던지거나 스시를 손으로 마는 것처럼 수작업이 필요한 요리는 아직 불가능해요. Lore도 이 점을 직접 인정했어요.


고스트 키친의 실패와 Wonder의 해법

비슷한 시도가 이전에도 있었어요. 고스트 키친이라는 모델이에요. 실제 매장 없이 배달 전용으로 운영하는 방식인데, MrBeast Burger가 대표적인 사례예요. 수십 개의 외부 주방에서 만들다 보니 품질이 들쭉날쭉해서 결국 대부분 철수했어요.

Wonder는 이 문제를 로봇 주방으로 해결하려고 해요. 어느 주방에서 만들든 동일한 레시피를 동일한 방식으로 실행하는 구조예요. 사람 손을 거치지 않아서 품질 편차가 없어요.

Make.com으로 블로그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직접 만들면서 비슷한 감각을 느낀 적이 있어요. 개발을 몰라도 AI가 그 격차를 메워줬어요. Wonder를 보면서 그 감각이 다시 들었어요.

현재는 미국 서비스고 공개 런칭 일정도 미발표예요. 한국에서 직접 써볼 수 있는 시점은 아직 알 수 없어요.


AI가 레스토랑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면, 여러분은 어떤 레스토랑 브랜드를 만들어보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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