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초라더니 6초였다

구글이 나노 바나나 2 라이트 를 내놓으면서 이미지 한 장을 약 4초 만에 생성한다고 홍보했어요. 광고대로 4초가 나오는지 궁금해서 Google AI Studio에서 직접 이미지를 몇 장 만들어봤어요.


광고보다는 느렸다

같은 프롬프트로 세 번 연속 생성해봤는데 5.1초, 6.3초, 6.8초가 나왔어요.

나노 바나나 2 라이트 속도 테스트
나노 바나나 2 라이트로 직접 생성한 이미지 (Google AI Studio)

세 번 모두 광고에서 말한 4초보다는 오래 걸렸어요.

근데 이걸 모델 탓으로만 돌리긴 조심스러워요. 제가 쓰는 노트북이 나온 지 좀 됐고, 같은 모델 라인 중에서도 사양이 낮은 편이거든요. 속도가 늦어진 게 나노 바나나 자체의 문제인지, 제 컴퓨터 문제인지는 이 테스트만으로는 구분이 안 돼요. 그래서 광고보다 느렸다까지만 말할 수 있고, 이 모델이 원래 느리다고 단정하진 않을게요.


걱정했던 텍스트는 괜찮았다

이미지 생성 AI는 오랫동안 텍스트를 자연스럽게 넣는 걸 어려워했어요. ChatGPT Images 2.0을 써봤을 때도 그게 화두였어요. 그래서 저는 속도만큼이나 이 부분도 꼭 확인해보고 싶었어요.

나노 바나나 2 라이트 글자 테스트
나노 바나나 2 라이트로 직접 생성한 이미지 (Google AI Studio)

결과는 예상 밖이었어요. AI도, ARTIFICIAL INTELLIGENCE라는 긴 문구도 깨지지 않고 또렷하게 나왔어요. 텍스트 품질은 부족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걱정이 틀렸어요. 색감이나 구도도 어색하지 않아서, 이번에 나온 이미지를 그대로 이 글에 넣었어요.

가격도 광고와 거의 같았어요. 이번에 만든 4장을 계산해보니 원화로 1원도 안 되는 수준이었어요.


4초라는 숫자보다 직접 몇 장 만들어본 결과가 더 오래 기억에 남았어요. 광고는 숫자 하나만 보여줬고, 실제 사용은 그 숫자에 없는 장점과 한계까지 같이 보여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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