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게임을 AI로 아이폰용으로 옮겼다는 소식을 봤어요. 그래서 실제로 누가 어떤 일을 했는지 찾아봤어요.
가장 어려운 작업은 이미 끝나 있었다
EA가 2025년 2월에 이 게임(“Command & Conquer: Generals Zero Hour”)의 소스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했어요. 그러자 fbraz3라는 개발자가 이끄는 커뮤니티 프로젝트가 이걸 macOS·Linux에서 돌아가게 만드는 작업을 이미 끝내놨어요. 윈도우 전용으로 짜인 2003년 엔진을 다른 플랫폼에서 돌아가게 만드는, 가장 큰 기반 작업이었어요.
Google 직원 Ammaar Reshi는 이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가져다가, Claude Code와 Fable 5로 iOS·iPadOS용 터치 컨트롤과 모바일 빌드 작업을 추가했어요. Hacker News에서는 커밋 수를 근거로 AI가 담당한 비중이 크지 않았다는 의견도 나왔어요. Reshi가 추가한 커밋은 19개였고, 기존 프로젝트는 약 2,000개였거든요. 다만 커밋 개수와 실제 기여도가 항상 비례하는 건 아니라는 반론도 있었어요.
그래도 새로 한 일은 있었다
터치 컨트롤은 원래 마우스·키보드용으로 설계된 게임에 없던 거예요. 첫 빌드가 나오는 데 40분 걸렸고, 그 뒤로 몇 시간 디버깅했어요. 전체 작업은 이틀에 걸쳐 이어졌고, 그동안 Claude Max 쿼터를 다 썼대요.
작업자가 왜 경쟁사 도구를 썼냐는 질문에 Reshi는 이렇게 답했어요. “AI 분야를 사랑하고 경쟁을 존중하면서도, 최선의 답을 만드는 데 집중할 수 있다. 긴 게임이다.”
이 프로젝트를 보고 나니, “AI가 만들었다”는 제목만으로는 실제 과정을 다 설명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